화학물질을 제조 또는 사용하다 남아 장기재고로 쌓이게 되면 일반적으로 큰 비용을 들여 폐기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는 환경오염과도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화학물질 거래 플랫폼 '떠리마켓'이 정식 오픈 하여 새로운 화학물질 거래시장을 개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요자가 일반 개인이 아닌 제조업체 또는 유통업체 등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조 및 수출입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은 558.6(백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16년도 기준).
대량의 화학물질이 계속해서 생산 및 유통되며 대한민국 여러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며 장기재고로 창고에 묶여 있거나 유효기간 내에 처분하지 못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큰 비용을 들여 화학물질 처리 전문 업체를 통해 폐기 진행을 하고 있다.
이에 '떠리마켓'은 2018년부터 다년간의 시장조사를 통해 본격적인 화학물질 거래 플랫폼 제작에 나섰으며, '처치 곤란한 원료나 화학물질을 폐기 비용 들여 처리하지 말고 떠리마켓에 맡겨주세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올해 정식 오픈했다.
본 플랫폼은 The Recycle Market의 약자로, 장기재고 처분에 대한 니즈가 있는 구매자를 연결하고 신속한 거래를 도와 자원의 선순환을 돕는 원자재, 부자재, 제품 판매 화학물질 전문 거래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블라인드 서비스 ▲빠르고 신속한 거래 ▲비용절감 효과 ▲쉽고 편리한 원스톱 서비스 ▲자원 낭비 방지로 환경 보호 특징을 갖고 있어 제조업체, 사용업체 그리고 유통업체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한편, 떠리마켓 플랫폼 관계자는 "화학물질을 생산하고 사용하며 유통하는 다양한 관련 업체들에게 본 플랫폼이 앞으로 시장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플랫폼 관련 자세한 사항은 '떠리마켓'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