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3일 "'북위례 힐스테이트'가 분양가격 공시항목을 제대로 확대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공동주택 분양가격 공시항목이 62개로 늘어난 만큼, 해당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분양가 심사 및 항목별 비용의 적정성 여부는 지자체가 담당하는 업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토부는 분양가심사위원회 개최 등 제도 운영시 법령과 규정 준수여부 등도 살필 계획입니다.
앞서 경실련은 북위례 힐스테이트의 적정 건축비가 3.3㎡에 450만원 선이지만 실제 건축비는 912만원에 달한다며 분양가 거품 논란을 제기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격 공시항목 확대로 주택 소비자의 알 권리를 확대하고 시장 투명성이 제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