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유주, 미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에 '상승'

입력 2019-04-23 09:32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완전히 금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정유주가 장 초반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9시22분 현재 S-Oil은 전 거래일보다 1.71% 오른 9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SK이노베이션과 칼텍스의 기업가치가 반영되는 GS도 1%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22일 이란산 원유 수입을 일시적으로 허용했던 8개국에 대해 면제 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하루평균 약 100만배럴로 추정되는 이란산 원유 수출은 오는 5월2일 0시를 기해 사실상 봉쇄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함께 글로벌 원유 공급량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유가 안정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