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0년 넘은 노후건축물 에너지 성능 관리한다

입력 2019-04-23 11:00


정부가 건축물 노후화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민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 대상 건축물을 4월 24일부터 5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9월부터 신축 건축물 단열기준을 강화 신행해온 데 이어, 기존 건축물을 점검하는 겁니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건축물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성능관리 방안을 컨설팅 받습니다.

외벽, 창 등의 단열수준과 기밀성능, 기계 및 전기설비 운용현황 진단, 에너지 사용데이터 분석 등이 진행됩니다.

또 미세먼지 등 공기질 개선을 위해 실내 공기질 측정,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비교도 실시합니다.

신청 대상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입니다.

연면적 5천㎡미만 비주거 건축물 또는 30세대 미만 주택,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우선 선정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여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태오 국토부 과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이 종합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