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 페어 2019] 바이오 CEO 총집결…투자자 몰려 대성황

입력 2019-04-17 16:49
수정 2019-04-17 17:04
<앵커>

앞서 소개한 ‘2019 바이오코리아’에서는 메인 컨퍼런스로 한국경제TV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인베스트 페어’가 성황리에 개최돼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셀트리온을 비롯해 에이치엘비, 제넥신, 한국콜마 등 국내 대표 바이오·헬스케어 업체 최고경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K바이오’의 미래를 논했습니다.

이어 전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래 국가 기간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성황리에 개최된 '인베스트 페어 2019'.

서울 코엑스 행사장에는 국내 대표 바이오·헬스케어 업체 최고경영자들이 총출동한다는 소식에 500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이 구름처럼 몰렸습니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전시회인 '바이오 코리아 2019'의 메인 컨퍼런스 행사로 열려 현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이봉구 한국경제TV 대표이사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한국경제TV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오 헬스 산업의 부흥과 성장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

행사에 참가한 정운수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기술력 있는 우수한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성장할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정운수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더욱 상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특히 올해는 바이오 등 4차 관련 업종에 대해 차별화된 상장심사기준을 적용하고 특례상장 활성화를 위해 질적심사 기준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14곳의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업체 최고경영자들이 회사의 경영전략과 비전 발표를 통해 K바이오의 미래 전략을 이야기했습니다.

<인터뷰> 장신재 셀트리온 사장

"항체 바이오시밀러만을 봤을 때는 2030년까지 매년 한 개 제품의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U헬스케어 시스템에도 관심을 갖고 있고 유럽 여러나라 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면역항암제와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 로드맵과 트렌드도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

"저희가 만든 다중 항원, 여러 항원을 매달아서 몸 속에서 면역을 일으키게 하는 기술이야말로 이중항체보다 더 뛰어나고 안전성 면에서 더 탁월한 기술이다. 다중항체 항원을 발현하는 기술로 여러 기반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설명회 이후에는 KB인베스트먼트와 인터베스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대형 벤처캐피탈 등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킹도 진행돼 우수 바이오·헬스 기업와 투자자들간 동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한국경제 TV 전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