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60세 이상 사원 2천명 채용…24~25일 지원서 접수

입력 2019-04-17 10:15


LH가 임대주택에서 주택관리 보조, 가사대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만 60세 이상 사원인 '무지개 돌봄사원'을 올해 2,000명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600명에서 400명 증가한 수준입니다.

LH가 건설임대주택 입주민에 제공하던 주거지원 사업인 'LH 무지개서비스' 대상이 올해부터 매입·전세임대주택으로까지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가사대행 분야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2배 늘었고, 'ICT 케어매니저' 직무가 새롭게 개발돼 민간통신사와 함께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생활정보 안내·독거어르신 안전 확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직무별로 주택관리 1,000명, 가사대행 600명, 입주민 자녀 대상 방과 후 일대일 학습지도 꿈높이선생님 360명, ICT 케어매니저 40명 등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근무기간은 직무에 따라 최대 6개월이며,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로 급여는 약 월 87만 원입니다.

신청접수는 우선 LH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24~25일 이틀간 진행되며, 신청인원이 미달되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26일 지원서 접수를 받습니다.

지원자 본인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시니어클럽 등 접수처를 직접 방문해 지원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후 경력사항 및 자격증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다음달(5월)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6월 14일 근무가 시작됩니다.

신청자격이나 접수처 등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 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LH 콜센터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콜센터에서 전화해 문의할 수 있습니다.

한동호 LH 주거복지지원처 부장은 "무지개 돌봄사원은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경제적 도움과 사회생활을 통한 성취감을 주는 만큼 어르신들의 관심이 높아 사전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며 "LH는 앞으로도 어르신 일자리 개발에 앞장서는 한편, 입주민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