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금호석유에 대해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차원에서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유지(HOLD)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합성고무 수급 밸런스 구조적 개선은 올해도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배당성향이 11.3%에서 6.6%로 감소하고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 및 자사주 소각 또는 매각에 대한 낮은 의지를 감안하면 주주가치 제고 변화도 단기적으로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2018년 ROE(23.4%) 및 평균 12MF P/B(1.1배)를 감안하면 올해 ROE 14.6% 대비 현재 밸류에이션에서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2개월 주가는 18% 상승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1,326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140억원을 16%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