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BTS 관련주 '주춤'…엘비세미콘 VI 발동

입력 2019-04-16 09:51
수정 2019-04-16 10:37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관련주들의 주가가 하락 반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이 최단 시간 유튜브 뮤직비디오 1억뷰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오늘(16일) 오전 9시50분 현재 엘비세미콘은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떨어진 8,73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엘비세미콘은 관계사 LB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보유 중으로, 장 초반 약 10% 하락하며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키이스트 역시 전 거래일보다 4% 이상 내린 4,235원에 거래 중이며, 디피씨도 3% 넘게 빠진 7,720원에 거래 가격이 형성됐습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인 디지털 어드벤처(DA)가 방탄소년단과 일본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맺었고,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했다는 점에서 수혜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입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뮤직비디오는 지난 12일 오후 6시 공개된 이후 2시간52분 만에 조회수 천 만뷰, 5시간2분 만에 2천 만뷰를 넘기며 한국 가수 최단 시간 기록을 세웠고, 14일 오전 7시37분 쯤에는 1억뷰를 넘어서 전 세계 최단 시간 신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