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1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25.14% 오른 9,110원에 거래 중입니다. 아시아나IDT도 2만8,550원으로 23.59% 상승했습니다.
금호산업우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금호산업과 금호석유우도 각각 22.19%, 6.84% 오름세입니다.
지난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의 미래발전과 아시아나항공 1만여 임직원의 미래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에 대해 "비영업가치는 M&A에 따른 과열 양상이 벌어질 시 발생할 수 있는 프리미엄을 감안한 가치"라며 "아시아나 항공의 매각은 향후 6개월내 이루어질 전망인데, 통매각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기 때문에 금호산업 구주 매출에 대한 금액은 최대 1조원, 신주인수를 통한 아시아나항공에 신규자금 유입은 최소 5천억에서 최대 1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주체로 거론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SK네트웍스우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SK네트웍스와 SK우는 각각 17.06%, 11.15% 오름세입니다. 또 한익스프레스는 8,970원으로 23.9%, 한화우는 3만5,800원으로 26.5%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