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오늘(15일) 해병대 입대 "걱정 마세요, 필승!"

입력 2019-04-15 11:21


그룹 샤이니 민호(본명 최민호·28)가 15일(오늘) 입대한다.

해병대에 지원한 민호는 이날 경북 포항 오천읍의 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한다.

민호는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을 여러분과 잠시 떨어져 있게 됐다"며 "2008년 5월 25일 데뷔해서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한참 부족하고 모자란 제게 샤이니월드(팬클럽)는 따뜻한 위로와 안식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러분이 주신 응원, 마음에 잘 담아 건강하게 다녀오겠다. 항상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게 군 생활 더 열심히 하고 오겠다"며 "여러분, 저 최민호인 거 아시죠? 걱정하지 마세요! 필승!"이라고 다짐했다.

민호는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셜록', '에브리바디' 등 히트곡을 냈다.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배우로서 존재감도 뽐냈다.

지난달 28일에는 솔로곡 '아임 홈'(I'm Home)을 발표하며 팬들과 잠깐의 작별을 준비했다. 이어 3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첫 단독 아시아 투어 피날레를 장식하는 앙코르 팬미팅도 열었다.

멤버들의 군 복무로 샤이니 완전체 활동은 당분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맏형 온유는 지난해 입대했으며 키는 지난달 입대했다. 막내 태민은 솔로 활동 중이다.

샤이니 민호 오늘(15일) 해병대 입대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