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입지에서도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선호도 높아 지역 시세 리딩
포스코, 태영 컨소시움, 사송신도시 내 약 4,600세대 대단지 공급… 오는 5월 1,712세대 선 분양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똘똘한 한 채를 분양 받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같은 입지 내에서도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2018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는 브랜드(37.44%)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단지규모(21.33%), 가격(14.69%), 시공능력(12.32%) 순이었다.
응답자들이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는 지역의 랜드마크(28.91%)와 주변의 입소문
(27.49%), 건설사 규모(21.33%), 본인의 거주경험(19.91%)이 주를 이뤘다.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의 장점으로는 단지 커뮤니티시설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고 수 많은 입주민들이 한곳에 모여 다양한 생활방식과 문화 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상업·문화시설까지 함께 들어서면서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되기도 한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함으로써 지역 내에서 영구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친환경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양산 사송신도시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이 컨소시엄해 내놓는 '사송 더샵 데시앙'이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내년까지 약 4,6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으로 일대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는 5월 1,712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총 17개 동. 전용면적이 74~101㎡로 이뤄진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이 87%에 달한다.
'사송 더샵 데시앙'은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의 브랜드인 '더샵'과 '데시앙'을 합했다. 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는 2002년 '더샵 센텀파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부산에만 2만여 세대를 공급하는 등 이미 경상권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태영건설은 창원중동 유니시티, 광명역세권 복합단지 등 도시개발사업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브랜드 가치가 높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산 사송신도시는 약 270만㎡ 규모로 자족형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시티로 조성된다. 신도시 내에 공공청사 4개소, 학교 9개소는 물론 도서관과 노인복지회관 및 관공서 그리고 중심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복합 커뮤니티시설 1개소가 조성된다. 또 별도로 16만 5,338㎡ 규모의 자족시설용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부산 센텀시티를 이어 4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들이 들어서 첨단스마트기능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지방도 1077호선, 국도 7호선, 국도 35호선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인접해 이를 통한 인근 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 1시간 거리 내에 KTX 부산역, 울산역, 구포역이 위치해 있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김해국제공항이 위치해 광역 교통망이 탁월하다.
한편 '사송 더샵 데시앙'은 부산과 양산의 사전홍보관에서 매주 주말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고객은 사전에 대표번호로 사전 예약접수를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부산 홍보관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216-3번지, 양산 홍보관은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11-10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5월 중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62-10번지에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