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LG생건,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

입력 2019-04-15 09:02
SK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75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15일 SK증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1% 늘어난 3,265억원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특히 면세점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25.0%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 단가가 높은 화장품 매출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생활건강의 브랜드 '후'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고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중국 현지 럭셔리 브랜드 매출 비중은 90% 이상을 유지하며 마진폭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연구원은 이어 "국내 화장품의 경우 인바운드 회복으로 면세점 채널 내 규제 리스크가 큰 따이공 비중이 축소되면서도 관광객 비중이 늘어나는 데 따라 실적의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7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