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금융시장에서 채권은 순매수하고 주식은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3월 국내 상장 채권에 1조4천670억원을 순투자해 2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반면 상장주식은 590억원을 순매도하며 3개월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채권은 지역별로 유럽이 9천억원, 미주가 3천억원, 아시아가 1천억원을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에 1조2천억원, 국채에 1천억원이 순투자 됐고 보유 잔고는 국채 85조6천억원, 통안채 24조7천억원이었다.
국채와 통안채의 보유 규모는 각각 전체의 76.8%와 22.1%였다.
지난달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에 2조3천억원, 5년 이상은 1조1천억원이 투자됐다. 1년 미만에서는 1조9천억원의 순회수가 나타났다.
주식의 경우 지역별로 아시아에서 3천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유럽과 중동은 각각 6천억원과 5천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36조6천억원으로 전체의 42.7%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은 162조2천억원을 보유해 전체의 29.2%를 기록했다.
아시아는 66조2천억원, 중동은 19조3천억원을 나타냈다. 아시아와 중동의 비율은 전체의 11.9%와 3.5%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