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빚 줄었다…부채비율 소폭 개선

입력 2019-04-15 06:00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 상장법인 코스피 754개사 중 589개사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105.96% 기록해 전년 대비 2.4%포인트 감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부채총계가 1,165조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61%늘었지만 같은기간 6.98% 증가한 자본총계(1099조원) 덕에 부채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340개사로 전체 57.7% 차지했으며 200% 초과는 83개사(14.1%)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 운송장비 등 13개 제조업종과 건설업 등 7개 비제조업종에서 부채비율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코크스, 연탄, 석유정제품 등 10개 제조업종과 광업 등 7개 비제조업에서는 부채비율이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