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주가 정부의 5세대 이동통신(5G) 육성 방침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RF통신부품 등을 제조하는 기가레인은 전 거래일 대비 27.73% 오른 2,69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 같은 5G 통신 관련주인 전파기지국(22.16%), 머큐리(20.89%), 오이솔루션(14.04%), 오파스넷(11.59%) 등도 급등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급등 이유는 전날(8일) 열린 '코리안 5G 테크 콘서트'에서 정부가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를 선언하고 2022년까지 3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또 실감 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5개 분야를 5G 시대 '5대 핵심 서비스'로 정하고 2025년까지 서비스를 확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며 "네트워크 장비·차세대 스마트폰·로봇·드론·지능형 CCTV·자율주행차·스마트공장·스마트시티 등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서비스를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