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제7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China Information Technology Expo) 2019'에 참가해 최첨단 OLED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CITE 2019'은 중국 공신부와 선전 지방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정보·전자 전시회로 매년 1,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16만명의 방문객이 참관합니다.
중국은 단일국가로 세계 가장 큰 TV 시장입니다. IHS마킷에 따르면 2019년 중국 OLED TV 시장은 27만대로 2018년 대비 약 70% 증가하고, 2021년에는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진정한 OLED 중국 시대 도래'라는 슬로건으로 화질뿐 아니라 디자인 가능성이 큰 OLED 제품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실제 전시장 입구에 65인치 UHD OLED 디스플레이 4장을 엇갈리게 붙인 후 끝부분을 둥글게 말아 장미꽃 형태로 구현한 '더 로즈(The Rose)'를 전시했습니다.
이밖에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 ▲88인치 8K OLED ▲65인치 UHD 크리스탈 모션(Crystal Motion) OLED ▲77인치 월페이퍼(Wallpaper) OLED 등 을 선보입니다.
고규영 LG디스플레이 상무는 "OLED는 중국의 프리미엄화, 가치중심 소비 트렌드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프리미엄 기술"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서 '진정한 OLED 중국 시대'를 이루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