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중규모 도시재생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8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결과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2019년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서울시의 도시재생지역이 정부의 중규모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8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 22곳을 선정했습니다.
상반기 선정된 22개소에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 등 경제적 효과가 큰 중규모 사업 7곳과 대구 달서구 송현동 등 노후한 저층주거지를 정비하는 소규모 사업 15곳이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2017년 8월2일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시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배제되었으나 올해에는 부동산시장이 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 참여해 중·대규모 사업 최초로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선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독산동 우시장 일대’는 2016년부터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을 위한 사전단계인 도시재생 후보지를 거쳐 2017년 2월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독산동 우시장 도시재생사업은 '독산3락(樂)', '독창적인 지역산업 재생으로 일을 즐기는 樂 , 산해진미 우시장 재생으로 맛을 즐기는 樂, 동네이웃과 함께 문화·예술재생으로 멋을 즐기는 樂 '을 비전으로 산업재생, 우시장(상권)재생, 문화재생에 5년간 마중물 사업비 총 375억 원을 투입합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부동산시장의 영향으로 정부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참여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에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정부와 더욱 협력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