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보다 더 오래사는 여성이 경제권 가져야"

입력 2019-04-05 22:35
여성은 여전히 경제적 주도권을 남성에게 넘기는 경향이 강하며,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CNBC에 따르면 UBS 글로벌자산운용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여성의 58%가 경제권을 남성에게 넘기고 있다고 추정했다. 특히, 20~34세의 젊은 층에서는 비율이 56%로, 51세 이상의 54%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진단됐다.

개인 금융 저널리스트인 진 캐츠키는 CNBC를 통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인구 조사국에 따르면 기혼 여성은 평균 59세에 남편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여성이 사별 이후 10년 또는 그 이상을 지낸다는 얘기다.

캐츠키는 "여성이 성공적으로 경제적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서는 낮은 금리의 예금 계좌에 현금을 묻어두기보다 투자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위험의 현금 투자는 긴급 자금 용도로는 적합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비율에 따라 예금자는 손실을 보게 된다고 그는 지적했다.

캐츠키는 "먼저 소득의 15%를 떼어 내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며 "적극적으로 주식을 거래할 필요는 없고, 당신의 펀드가 주식에서 채권으로 전환하는 방식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도움이 필요하면 금융 자문가도 만나라고 충고했다. 직업과 이사, 질병, 결혼 상태의 변화, 주택 매매 또는 교육비 등과 같은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문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