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 코스메틱, 해외시장 확대…"美서 4개 매장 확보"

입력 2019-04-05 18:35


코스닥 상장사 지엠피(GMP)의 자회사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이 올해 초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각각 2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미국에서 추가 매장을 오픈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3월과 4월 각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2개의 자체 매장을 오픈했으며, 이달 중 뉴욕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브이티 코스메틱은 앞서 오픈한 뉴저지와 LA 매장까지 포함, 미국 현지에 4개 매장을 보유하게 됩니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여러 해외 국가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미국에서 그 결과가 두드러지는 이유로 앞서 오픈한 매장들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점에 주목, 적극 공략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앞서 지난해 11월과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필드 밸리 페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주 ‘웨스트필드 센츄리 시티’에 각각 팝업스토어와 자체 매장 1호점을 오픈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제품 구매를 위해 현지 소비자들이 쇼핑센터 밖까지 줄을 서서 대기하는 등 현지 뷰티업계에서는 전례가 없었던 모습이 연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에 브이티 코스메틱은 미국 내 매장 수를 빠르게 늘려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팝업스토어 2개, 자체 매장 4개점을 오픈했습니다. 더불어 뉴욕 등 미국 내 다른 지역에도 팝업스토어와 자체 매장 오픈을 위해 현지 관계자들과 논의 중에 있습니다.

미국 외에도 지난달 11일 태국 방콕의 면세점 ‘시암 센터 킹 파워’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자체 매장도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본과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에도 꾸준히 매장을 오픈하고 있으며, 해외 각국에 추가 매장 오픈과 온라인몰 입점 등을 위해 협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브이티 코스메틱 관계자는 “뷰티 산업은 급격한 트렌드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는 산업 중 하나인 만큼,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내고 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국가와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한 플랜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