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기재부 차관 "하방 리스크 확대…추경 신속히 준비"

입력 2019-04-05 14:31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예상보다 세계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는 등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추경안을 신속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5일 제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규제자유특구 추진상황과 청년정책 등을 점검했습니다.

모두발언을 통해 이 차관은 "2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생산, 투자, 소비 등)들이 전월대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며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현 경제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추경안을 신속히 준비하는 하년,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개선 등 주요 정책과제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규제자유특구 관련해서는 규제 샌드박스 개별 4법 중 마지막 지역특구법이 오는 17일 시행될 예정으로, "샌드박스 제도가 마련된 만큼 이제는 가시적 성과창출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이 차관은 강조했습니다.

청년정책에 대해서는 "취약계층 청년들의 역동성 회복에 중점을 두고, 또 청년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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