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하고, 구호물자와 인력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을 통해 성금 1억원을 전달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기계 등 계열사는 굴착기 등 복구장비와 구호 인력을 지원해 복구활동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피해 입은 강원 도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피해자 및 강원도민들이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일 오전 발생한 강원도 고성 산불은 여의도 면적에 가까운 290ha 산림을 태우고 속초 등 도심지역까지 번지며 피해를 입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