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자본시장 역사박물관' 부산서 개관

입력 2019-04-04 16:52


한국거래소는 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1층에서 부산지역 최초로 금융 분야에 특화된 전문박물관인 '자본시장 역사박물관'을 개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박물관은 총 630여평의 공간에 전시유물 보관을 위한 수장고와 4개의 전시실, 전문도서관, 자본시장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금융교육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총 4,500여점의 역사 자료 중 현재 대표적인 530여점이 일반인에게 전시됩니다.

또 박물관에서 자체개발한 체험용 미디어 인터액션(inter-action) 장비를 통해 관람객들은 우리 자본시장의 기능과 역할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거래소는 이러한 체험과정을 청소년 등의 진로체험 금융교육프로그램 등과도 연계해 보다 효율적인 금융교육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자본시장 역사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우리 자본시장의 역사를 체험하고, 금융 산업과 부산 금융중심지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개관기념식에는 김정훈 국회의원,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차현진 한국은행 부산본부장 등 BIFC 입주기관장들과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 송의정 부산시립박물관장 등 주요 박물관장, 시민대표가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