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GFC] 아룬 순다라라잔 "공유경제 시대, 기업규제 사고의 전환 필요"

입력 2019-04-04 11:59


공유경제 분야의 권위자 아룬 순다라라잔 미국 뉴욕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공유경제 시대를 맞아 정부의 규제와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룬 순다라라잔 교수는 오늘(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경제TV 주최로 열린 '2019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서 "공유경제에서 정부는 디지털플랫폼에 규제 역할과 권한 일부를 이양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디지털플랫폼 사업자가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 지만 규제하고, 플랫폼 스스로 자율규제를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순다라라잔 교수는 "공유경제에서의 플렛폼이 새로운 경제활동 주체가 될 것이고 이들이 결국 디지털 혁명을 통해서 국가 간의 경계를 무너뜨릴 것"이라며 "플랫폼을 이해하고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를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룬 순다라라잔 교수는 저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유 경제'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공유경제 분야 최고 권위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