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 SH공사 중공슬래브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19-04-03 14:20


데크 플레이트 기업 윈하이텍이 3일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건설 사업에 중공슬래브 시스템 VPS(Void Plywood Slab) 제품의 시공 및 공급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윈하이텍의 VPS는 SH공사가 사업 추진하고, 고려개발이 시공하는 고덕강일 3지구 9단지 아파트 지상부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수주 금액은 약 5억 원입니다.

윈하이텍 관계자는 "이번 VPS의 아파트 지상부 첫 적용으로 '주택시장'이라는 신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며 "이번 주거용 지상부 첫 수주를 계기로 향후 VPS의 수주가 확대 및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VPS는 윈하이텍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중공슬래브 시스템으로, 데크 플레이트가 아닌 일반거푸집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고안된 제품입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인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변천섭 대표이사는 "DH빔(보 데크), 노바데크(탈형 데크) 등 차별화 제품에 이어 VPS와 같은 중공슬래브 시스템까지 개발해 업계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기둥식 구조 아파트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주거용 건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함으로써 업계 내 윈하이텍의 독보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