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인 미디어를 비롯한 크리에이터의 등장은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며 기존 산업의 높은 문턱을 허물고 있습니다.
내일 (4일) 열리는 '2019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의 위대한 도전을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박해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존의 틀에 갇힌 일방적인 소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시대가 됐습니다.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미디어 플랫폼이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1인 미디어를 비롯한 크리에이터의 등장은 기존의 고착화된 미디어 산업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2019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는 유튜버를 필두로 한 크리에이터들의 위대한 도전에 대해 논의합니다.
특별 강연으로 진행되는 3세션은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를 이끄는 30세 이하 30인'에 포함된 앨런 가넷 트랙메이번 대표가 포문을 엽니다.
빅데이터 전문가인 앨런 가넷 대표는 새로운 시대에 통할 수 있는 창조성의 법칙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가넷 대표는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경우 친숙함과 색다름 사이에서 균형을 찾은 점이 성공의 비결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앨런 가넷 트랙메이번 대표
"장악력을 가진 아이디어는 익숙한면과 새로운면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볼 때 익숙함과 새로움의 조합이 잘 이뤄졌는지 고려합니다."
이어진 특별 강연에는 300만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영국남자' 조슈아 캐럿과 올리버 캔달이 각각 진행에 나섭니다.
두 명의 영국인 청년이 한국 문화를 다루는 독특한 채널을 운영하는 비결과 앞으로의 계획까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국남자'는 새로운 미디어 시대에는 개인이 모여서 집단을 이뤄 행동하는 힘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영국남자 유튜버
"유튜브만으로 우리가 쌓아온 브랜드 가치의 독특함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만들지 못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계획입니다"
크리에이터를 필두로 한 새로운 플랫폼이 기존 산업의 높은 문턱을 허물고 있는 점은 대전환 시대에 우리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한국경제TV 박해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