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 상장법인 540곳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57조6,863억원으로 전년대비 0.32%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6% 늘어난 1,894억6,674억원을 기록한 반면 순이익은 107조9,573억원으로 6.72%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건설업종의 영업이익이 각각 308%, 38% 이상 급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기업별로는 아세아제지(1,733%), 태림포장(978%), 남광토건(509%), 신대양제지(305%) 등의 영업이익이 급증했습니다.
분석 대상 기업 중 62%에 해당하는 402곳은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나타냈으나 나머지 138곳은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적자 전환 기업이 61곳으로 흑자 전환 기업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금융업종에 속한 40개 기업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27조5,978억원)과 순이익(20조3,218억원)은 각각 7.44%, 0.9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은행 업종이 두 자리 수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실적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