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이익이 감소하고 민영화 과정에서 불확실한 체제 개편 등 위험이 클 것이란 증권가의 진단에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3일 오전 9시16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1.57% 내린 2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2019 년에는 LNG 캐리어 인도량이 14척으로 줄고 저부가선종인 탱커도 14척이나 인도될 예정"이라며 "인도 예정인 LNG 캐리어 14척 중 선가 하락기인 2016년과 2017년 수주분도 각각 2척씩 섞여 연간 감익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이어 "한국 조선업이 빅2 체제로 전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말까지 해외 경쟁국들 및 국내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등의 일정 속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노이즈에 가장 취약한 주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