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10년 만에 모바일 웹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검색어를 빼는 전면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는 내일(3일)부터 모바일 웹을 검색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개편 후 첫 화면은 검색창과 서비스 바로가기가 먼저 나오고, 기존에 있었던 뉴스 5개와 사진 2개, 실시간급상승검색어 항목은 빠집니다.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겨야 이용할 수 있는 뉴스 섹션은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가 자체 편집한 뉴스와 인공지능 기반으로 자동 편집된 개인 맞춤형 뉴스 등 2개 화면이 있습니다.
또 왼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쇼핑과 네이버페이 등 상거래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이른바 '드루킹 사태'로 불거진 뉴스 편집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발표한 개편안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모바일 웹보다 사용자가 2배 정도 많은 모바일 앱의 첫 화면은 기존 그대로 유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