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7번째 A350 도입…"올해까지 10대 확보"

입력 2019-04-02 10:53


아시아나항공이 오늘(2일) 고효율 항공기로 꼽히는 A350 7호기를 도입합니다.

올해 4월 중순 8호기를 추가로 들여오고, 하반기에 2대를 늘려 총 10대의 A350 기단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A350 7호기는 이 달 1일(월) 에어버스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 툴루즈에서 출발해 2일 오후 4시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한창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과 번영을 기념하는 도입식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에 도입한 A350 항공기는 4월 말부터 미주 서부 지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3개 장거리 노선과 상하이(푸동), 싱가포르 등 중단거리 노선에 새롭게 투입돼 매일 운항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호찌민과 광저우 등의 노선에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총 6대의 A350 항공기를 도입해 현재 인천~런던과 인천~뉴욕, 인천~하노이, 인천~오사카 등의 노선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A350은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앞뒤 간격이 7~10cm 넓은 좌석 운영, 차세대 엔진 장착·공기역학적 설계로 연료효율성 25% 개선, 친환경 설계를 통한 소음과 탄소배출 25% 감소, 기내 습도 5% 향상·Full-LED 조명 적용 등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국내 유일 기내 인터넷 서비스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 제공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