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 벚꽃이 활짝 피어 봄기운을 물씬 풍기고 있다.
1일 부산의 벚꽃 명소 중 하나인 황령산 일대에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뤘다.
부산 황령산은 벚꽃 잎이 떨어지는 로맨틱한 드라이브 길이 유명해 연인들 사이에 빼놓을 수 없는 데이트 코스다.
황령산에 자리 잡은 봉수대는 부산 서면과 광안리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황령산 외에도 부산에서는 꽃샘추위를 견뎌내고 벚나무들이 이미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부산 대표 벚꽃 군락 단지 중 하나인 수영구 남천동 벚꽃단지는 평년보다 5일 빠른 지난 20일 개화했다.
해운대 달맞이길과, 부산 대표 도심하천인 온천천 일대, 대저생태공원 등에도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편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는 핑크빛 벚꽃 대신 노란 수선화가 활짝 피어 상춘객들을 들뜨게 했다.
부산 황령산 벚꽃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