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SK증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1분기 3,3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1% 감소한 수치이며, 시장 컨센서스인 3,935억원에도 14.3% 밑도는 전망치입니다.
SK증권 손지우 연구원은 이날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화학 시황이 중국 춘절 효과에도 여전히 좋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롯데케미칼의 핵심 아이템 'MEG'의 중국 동부 재고가 사상 최대인 점도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손 연구원은 "화학과 순수화학업종은 비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현재는 시장이 하락세이다 보니 주가도 약세를 동반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