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투명 경영' 실천

입력 2019-03-29 14:03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마련해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9일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 열어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기업지배구조헌장은 지배주주와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인 사외이사 역할과 책임을 강조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가 경영진에 대한 실질적인 감독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감시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주총회 직후 홈페이지에 게시됐습니다.

주총에서는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 매출액은 7,075억 원, 연결 영업이익 505억 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1주당 1천원의 현금배당 실시도 의결됐습니다.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며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박카스의 베트남 시장 진출, 용마로지스와 수석 등 주요 자회사들의 사업경쟁력 강화로 매출을 성장시키는 소기의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앞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링 강화, R&D오픈이노베이션 추진,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등 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 이날 오전 동아에스티도 용신동 본사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주총 결과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경희대학교 김근수 교수가 재선임 됐습니다.

김 교수는 지난 2월 개최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로 추천을 받은 바 있습니다.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은 "올해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 컴퍼니' 비전달성을 위한 경영전략 수립과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