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작년 기금운용수익률 4.1%…대체투자성과 돋보여

입력 2019-03-28 10:12
수정 2019-03-28 17:22


교직원공제회가 지난해 기금운용수익률이 4.1%을 기록, 1조 417억원의 수익을 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작년 하반기 주식시장이 급락한 속에서도 중학동 더케이트윈타워 등 오피스 투자사업 매각차익, NPL 펀드 분배금 수취 등을 통해 국내부동산 부문에서 17.2%의 수익을 내는 등 대체투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교직원공제회의 대체투자, 기업금융에 대한 투자 비중은 56.6%로, 지난 2014년 40%에서 큰 폭으로 늘린 바 있습니다.

교직원공제회 올해 기금운용자산규모는 28조8,367억원이며 4.7%의 목표수익률을 설정했습니다.

자산별 투자 계획은 국내 56.4%, 해외 43.6%(지난해 각각 58%, 42%)로, 해외부동산의 경우 주거패턴과 E-Commerce 성장과 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멀티패밀리(임대주택), 물류시설과 같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섹터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그동안 집중해왔던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 위주의 투자를 넘어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신흥국, 특히 민관협력(PPP)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