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5G 차별화 서비스 내놓을 것"

입력 2019-03-26 14:27


SK텔레콤이 오늘(26일)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 2018년 재무제표 승인 및 현금배당 확정 ▲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 ▲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유영상 MNO사업부장 등 4대 사업부장은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성과,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박 사장은 이날 "4월5일 5G서비스를 출시한다"며 "5G 원년을 맞아 경제활력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K텔레콤의 2018년 재무제표는 연결 기준으로 연간 매출 16조8,740억원, 영업이익 1조2,018억원, 당기순이익 3조1,320억원으로 승인됐습니다.

현금배당은 지난해 8월 지급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한 주당 1만원으로 확정됐습니다.

SK텔레콤은 기존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김석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신규 선임했습니다.

이로써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박정호, 유영상), 기타비상무이사 1명(조대식), 사외이사 5명(이재훈,안재현,안정호,윤영민,김석동)으로 구성됩니다.

또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중장기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주요 임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유영상 MNO사업부장(1,734주), 하형일 코퍼레이트디벨롭먼트센터장(1,564주), 하성호 CR센터장(1,369주), 박진효 ICT기술센터장(1,300주), 윤풍영 코퍼레이트센터장(1,244주) 총 5명이 주식매수선택권을 받았습니다.

하형일 코퍼레이트디벨롭먼트센터장은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주총에 폭넓은 변화를 줬다"며 "올 한해 이동통신사업에서 5G 선도 및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고 미디어·보안·커머스 중심의 New ICT 사업을 확장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정호 사장은 중간지주 전환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 주식시장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장을 예측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생각하고 있다. 모두 윈윈하는 토대에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