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대우건설 사장 ,카타르 공공사업청장과 간담회…"인프라 공사 수주 선점 효과"

입력 2019-03-25 10:02


대우건설은 김형 사장이 지난 22일 카타르 공공사업청(Ashghal, Public Work Authority)의 사드 알 무한나디(Saad Bin Ahmad Al-Muhannadi)청장과 대우건설 본사에서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 사드 알 무한나디 청장은 대우건설이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이링 고속도로(E-Ring Road)공사의 공정 추진에 매우 만족하고, 대우건설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또, 남은 준공 일까지 안전관리·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링 고속도로 공사는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 남부 외곽의 기존 도로 확장(4.5km) 구간과 신규 도로(4.0km) 구간에 왕복 8~14차선의 도로를 건설하는 6억2천만 달러 규모의 공사입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6년 9월 이링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드 알 무한나디 청장은 대우건설이 해외에서 진행 중인 민관합작투자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에 대해 문의하고, 대우건설의 해외 건설 경험과 건설 기술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을 대비해 도로와 철도 등 각종 인프라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카타르에서 다수의 공사를 차질없이 수행해 주요 발주처인 공공사업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다수의 인프라 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