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송자량 대표이사 신규 선임…박순철·송자량 각자대표 제체로

입력 2019-03-21 18:07


삼양사가 송자량 이사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해 박순철, 송자량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습니다.

삼양사는 오늘(21일) 정기주주총회에 이어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신규 선임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열린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영업보고에서는 2018년 매출액 1조 6,660억원, 세전이익 427억원 등이 보고됐고,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500원과 우선주 1주당 1,550원의 현금 배당이 결정됐습니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송자량 식품그룹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윤석후 우석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박순철 대표는 "올해 삼양사는 기존 제품의 범용화와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해 매출액 1조 8,190억원, 세전이익 769억원을 달성하겠다”며 “성장 추구, 현금 유동성 확보, 디지털 혁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