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라돈 등 방사능 검출 위험상품 판매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업과 협약을 맺고 상품 안전관리 강화에 나섭니다.
롯데홈쇼핑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방사능 안전관리 전문기업 한일원자력㈜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롯데홈쇼핑 입점 파트너사 대상 시험 비용 30% 할인과 우선 시험 혜택, 국내외 방사능 관리 동향·관련 법령 등 정보교류, 품질 교육·기술 지원 통한 롯데홈쇼핑 내부 역량 강화 등을 합의했습니다.
한일원자력㈜은 방사능 분야에서 공인 받은 기업으로, 지난해 '라돈 침대 파동' 당시 라돈 수치 측정 기관으로 기업과 소비자들의 의뢰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롯데홈쇼핑 측은 라돈 침대에서 시작된 '케모포비아'(화학물질에 대한 공포증)가 생활용품 전반으로 확산되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기업과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은 "라돈 이슈로 생활용품 안전성 논란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기업과 협업해 방사능 검출 위험상품이 판매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롯데홈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