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시장, 그 중에서도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3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67만 4000대가 늘어난 것으로 인구 2.2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수치다.
인구 당 차량 보유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에 비해 주차장 증설은 난항을 겪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제주도다. 2018년 12월 말 기준 제주도의 세대 당 실제 운행 차량 대수는 1.33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이 1.05대인 것을 감안하면 세대 별로 많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자동차 보유수에도 불구하고 주차공간은 터무니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내륙과 달리 토지가 지하 암반으로 형성돼있어 주차장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많을 뿐 아니라 지하 주차장의 경우 설치 자체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제주도에 공급된 단지들은 지하 주차장 대신 기계식 주차장을 설치하며 주차 공간 확보에 나섰다. 지난 2017년 제주 서귀포시에 공급된 D 오피스텔 또한 기계식 주차시설을 조성했다.
제주도에 위치한 A 공인중개사는 “제주도는 자동차를 보유한 가구 수가 많은 데도 불구하고 지형적인 이유로 지하주차장을 갖춘 단지들이 드물다”며 “이에 지하주차장이 조성된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각광받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제주도에서 이례적으로 자주식 지하주차장을 갖춘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이 단지는 이달 분양을 앞둔 ‘신제주 연동 트리플시티’다.
‘신제주 연동 트리플시티’는 단지 내부에 축구장 4.5배 규모의 100% 자주식 지하주차장을 마련해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2룸 이상 적용 시 실당 약 2대). 이로 인해 향후 입주민들은 주차난 해소뿐만 아니라 해풍과 장기간 주차 등 차량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주 연동 트리플시티’는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 롯데마트, 이마트, CGV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하며 한라초, 한라중, 제주제일고, 제주한라대 등 명문학군이 가까이 자리해 교육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각종 쇼핑 및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누웨마루(구 바오젠거리), 호텔, 면세점 등 다양한 상업·문화시설들이 가까워 입주민에게 편안한 시티라이프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흘천, 트리플 오름(민오름, 상여오름, 남조순 오름)과 한라수목원 등 자연녹지공간이 위치해 입주민들은 자연친화적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차 없는 1층 선큰정원과 2층 중앙광장, 옥상 하늘정원으로 연결된 3개의 테마공간이 단지 내부에 조성될 예정이며 옥상에는 ‘360° 스카이 올레길’이 마련돼 입주민에게 한라산과 흘천, 제주도심을 360° 파노라마 뷰로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민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과 고품격 커뮤니티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는 입주민에 한해 25m 4레인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 1년 무료 회원권을 제공할 예정으로 향후 입주민들은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등을 이용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주 연동 트리플시티’ 분양 관계자는 “신제주 연동 트리플시티는 100% 자주식 지하주차장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의 주차난을 해소시켜 드릴 예정”이라며 “특히 지상주차장이 대부분인 제주도에서 타 단지와 차별성을 갖춰 실수요자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이 시공하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는 ‘신제주 연동 트리플시티’는 제주시 연동 1494 외 4개 필지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 84~27㎡(27 Type), 총 441실로 구성되며 지상 1층에는 유러피언 테마를 적용한 스트리트형 상가가 조성된다.
‘신제주 연동 트리플시티’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715(청담동 71-18)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령로 167(용담2동 1819-1)에 위치한다. 견본주택은 오는 23일 동시에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