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샌드박스 본격화…이번주 '혁신위' 구성

입력 2019-03-20 17:50


정부가 금융샌드박스 시행을 위한 입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구성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0일)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운영 등에 관한 규정’이 의결돼 내달 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을 위한 법체계가 완성됐다고 밝혔습니다.

혁신위는 금융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정부위원과 15명 내외의 민간 위촉위원 등 25인 이내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혁신위 구성이 완료되면 앞서 사전 신청을 받은 105개 서비스 가운데 20여 건의 우선 심사 대상을 이달 말까지 확정하고, 다음달 17일 최종 10여 건을 샌드박스 적용 대상 서비스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일반 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약 85건의 서비스는 5~6월 중 처리하고, 6월에 추가 접수를 받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