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m 높이의 향수병에 담긴 향수가 두바이 쇼핑몰에 등장했다.
가격은 129만5천 달러(약 14억7천만원)로 세계에서 아마 가장 비싼 향수일 것이라고 배런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수병에는 3천571개의 다이아몬드(총 38.55캐럿)가 박혀 있으며, 금과 은, 진주, 옥 등과 같은 보석으로도 장식돼 있다.
향수는 아랍에미리트(UAE)의 고급향수 브랜드 '스피릿 오브 두바이 퍼퓸'이 공개한 것이다. 향수는 아랍어로 '최고의 대접을 받을 만한'이라는 의미의 '슈무크(SHUMUKH)'라는 이름이 붙었다.
향수는 3년간 494번의 시도 끝에 만들어졌으며 호박, 백단, 사향, 터키 장미 등 여러 천연 향을 섞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수는 3월 30일까지 두바이몰에 전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