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 기본전략 'OSMU' 기반한 양성과정으로 취업부터 창업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8년 상반기 콘텐츠산업동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문화콘텐츠 산업 중 게임 산업이 해외 수출의 6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콘텐츠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업계에서는 관련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문화산업의 기본전략으로 OSMU(One Source Multi Use)가 떠오르며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과정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다루는 일이 요구된다.
이에 2018년 고용노동부 평가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받은 서울특별시중부여성발전센터의 OSMU 콘텐츠 기획자 양성과정은 OSMU에 대한 기본 이해를 갖춘 게임기획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현장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현직 게임 업계 종사자들을 강사로 초빙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양성과정은 비단 교육뿐 아니라 수료 후 취업연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학과 졸업자 및 경력자, 동종업계 취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하며, 수료 후 직업상담사의 1:1 맞춤형 취업지원, 커리어코칭, 취업협력업체의 채용정보 제공, 1인 창업자를 위한 창업부스 공간지원(별도선발), 창업동아리 및 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을 병행한다.
교육을 통해 수료자들은 OSMU 콘텐츠를 생산·기획할 수 있는 인력으로 거듭나며,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이며 상암DMC를 포함하는 마포구에 출판, 웹툰, 영상,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미디어에서 활용될 콘텐츠의 원천 생산과 2차 생산 기획 인력으로 투입되어 전자출판 시장의 급격한 확장 및 변화하는 소비욕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은 4월 8일부터 6월 12일까지 주5일(월~금) 1일 4시간 수업으로 총 180시간 (45일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대상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20명이 선발되며 선발된 수강자의 교육비는 전액 국비지원된다. 양성과정에 대한 교육설명회는 3월 25일(월) 오후 2시에 마포구청 시청각실(4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중부여성발전센터 박주경 소장은 "서울특별시중부여성발전센터는 '여성의 자기성장을 종합 지원하는 평생 파트너'로서 여성의 직업능력개발 및 취ㆍ창업을 지원하며 다양한 생활문화 교육과 지역교육을 통하여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양성과정 역시 전문성을 갖춘 여성인력 개발 및 여성 친화적인 일자리 제공에 초점을 두고 기획되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