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사희가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세기의 악녀라 불리며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한 윤도희 사건의 중심인물 ‘윤도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김사희가 역할에 완벽히 녹아 든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12회에서 김사희는 첫 등장하자마자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예사롭지 않은 눈빛을 발산하며 단번에 시선을 압도하였다. 이어 구치소에 있는 자신을 불러낸 윤상구 (정성훈 분)와 대면했고 살 길을 알려주겠다며 무죄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고태림 (진구 분)을 소개시켜줘 둘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성사된 둘의 만남에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윤도희는 고태림을 만나자마자 연민과 동정심을 유발하는 표정을 지으며 정말 자신이 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통하지 않자 바로 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며 과연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또한 고태림과 수임료 관련하여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던 중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였고 이에 합의한 고태림의 재판이 시작되며 ‘윤도희 사건’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한편, 김사희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가운데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