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사업으로 대한민국의 에너지 파워를 책임지는 ㈜올진산업

입력 2019-03-14 17:29


원자력과 화석원료 위주의 에너지정책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급 불균형의 징후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올진산업은 1995년 태양열에너지사업으로 시작하여 2011년 태양광산업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루어내고 현재 태양광, 히트펌프(난방, 온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진산업 노성모 대표는 “태양열은 유가 등 주변 상황에 따라 사업성이 좌지우지되는 것에 비해, 태양광은 기계의 고장이나 하자가 없고 총 발전량의 100%를 한전에 판매할 수도 있고, 추가로 전력거래소를 통해 REC를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 또한 30년 정도의 수명을 갖고 있어 오랜 기간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라고 강조했다.

올진산업은 현재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핵심적인 그린홈 사업은 국내 태양광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2020년까지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일반주택이나 공동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무상으로 보조하는 사업이다. 올진산업은 최근 10년 동안 전국에 태양광발전소를 2만여 개 보급했다.

이런 올진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기초공사다. 기초공사는 태양광발전소의 기초를 닦는 공사로 중 가장 중요한 공사 과정이다. 최소 30년을 버텨야 하는 발전소의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많은 발전소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스파이럴 공법이나 단독기초 공법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올진산업은 줄기초 공법만을 사용한다. 줄기초 공법이란 땅을 길게 파서 한 줄로 길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견고하게 고정시켜 오랜 시간 동안 변형이 거의 없고 가장 안정적이다.

단독기초 공법에 비해 다소 공사비가 높게 책정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어 각광받는다. 또한 최소 30년을 사용해야 하는 태양광에너지 발전소의 특성상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위해 줄기초 공법이 가진 견고함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23년간 에너지사업을 해오며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오랜 기간 꾸준히 연구개발과 기술력 확장에 힘쓴 결과 ㈜올진산업은 한때 전국 50여 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획기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2016년 130억, 2017년 250억, 2018년 500억의 계약을 달성하는 쾌거를 통해 태양광에너지 산업의 강자로 그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노 대표는 꾸준한 성장의 비결을 ‘정직과 신뢰’로 꼽는다. 그는 “태양광발전소의 건설은 견고한 시공과 함께 까다롭고 복잡한 인허가 과정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때문에 실력이 좋은 것은 물론 양심적인 시공사를 선정해야 한다. 태양광사업 23년 역사를 가진 올진산업은 정직하고 기술력 있는 시공으로 경북, 경남은 물론이고 제주도등 전국에 걸쳐 많은 시공을 하고 있다” 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태양광산업이 갈 길은 아직 멀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지켜 공사를 진행하더라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설치 후 발생하는 전자파와 지반 과열 등을 문제 삼아 악의적인 의도의 민원이 생기고 있다. 태양광산업 종사자들은 이와 끊임없이 씨름해야 한다. 이에 노 대표는 “정부 차원에서 더욱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시공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의적인 민원을 해결주길 바란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