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사2급 1차 필기시험은 기출문제 위주로 출제되어 합격률이 높은 편이지만, 2차 시험에서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1차에서 문제와 답만 외우거나 각 이론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다면 2차 시험에서 어떤 개념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객관식 문항에서는 틀리거나 맞는 것을 발견하기 쉬워서 답을 고르는 데 수월 했으나, 2차 실기 시험은 내용을 손으로 모두 써야 하기 때문에 이론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으면 부분점수를 얻는 것에 그친다. 2차 실기 시험의 합격률이 1차 필기시험에 비해 대폭 낮아지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2018년도 시험에서도 기존에 나오지 않은 신유형 문제들이 다수 있었기에 수험생들이 많이 당황해 했다. 벡, 엘리스, 로저스, 웩슬러, 로샤(로흐샤흐) 같은 주요 학자들의 리스트를 적어보고, 학자들의 기본 이론과 개념들을 정리해두면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에서 시험 문제가 나왔을 때에 이론을 연상할 수 있어 정답을 쓰기 수월하다.
특히, 실무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사례형 문제가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들은 반드시 맞혀야 한다. 사례형 문제를 문제와 답만 외워서 학습한다면 이후 상담가가 되었을 때에 실무에서 이론을 이끌어내어 응용하기 힘들어진다. 그러므로 직접 내담자를 상담하는 마음으로 사레형 문제를 학습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MMPI 검사는 여러 가지 유형으로 문제를 내가 쉬우므로, 사례형 문제, 코드별 유형과 특징, 척도 등 다각도로 문제를 분석해야 한다. 자신의 실무능력을 확인하기에도 아주 좋은 문제들이므로 기본 이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인드플니스 심리상담연구소 원장이자,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소장인 김도연박사는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활기 있는 강의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온라인 강의로는 퀘스천랩 사이트에서 저자 직강으로 수험생들과 함께하고 있다. 현재 각종 매스컴에서도 청소년자살예방, 데이트폭력, 범죄심리학 분야에서 인터뷰와 자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