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국 초·중·고교에 공기청정기 1만대 지원

입력 2019-03-12 23:31


LG가 전국 초·중·고교에 약 150억원 상당의 LG전 대용량 공기청정기 1만대, LG유플러스의 IoT 공기질 알리미 서비스,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LG는 성인보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해당 사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 관계자는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불편함을 해소하는 일에 기업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 구광모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의 뜻이 모아졌다"고 말했습니다.

LG는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공기청정기를 신속하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LG전자 창원공장의 생산라인을 최대한 추가해 공기청정기 1만대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27만2,728개 교실 가운데 41.9%인 11만4,265개 교실에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는 이번 지원을 통해 정부의 예산 확보 및 조달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동안 보급이 시급한 저학년 교실 등에 우선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