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신용등급 안정적 평가… 주택시장에서도 역량 발휘

입력 2019-03-12 10:43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필드 등 거대 유통시설을 건설하며 이름을 알린 신세계건설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주택사업 등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NICE(나이스)신용평가에서 사업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세계그룹 계열사로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높은 대외신인도 등을 고려해 신세계건설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한 것. 이는 SK건설, 대우건설, KCC건설 등과 동일한 신용등급에 해당한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2009년 세계 최대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을 준공했고 2016년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과 대구 랜드마크로 꼽히는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그 동안 축적해 온 탄탄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주택시장에 도전장을 꺼낸 뒤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 초에는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에 공급한 주상복합단지 '빌리브 스카이'가 인기리에 단기간 분양을 마쳤다. 아파트의 경우 평균 134.96대 1, 최고 443.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완전판매)됐다. 오피스텔도 28대 1의 경쟁률로 계약 하루 만에 모든 호실 주인을 찾았다.

지난해에도 울산시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빌리브 울산'을 선보여 최고 7.08대 1의 청약경쟁률로 마감했고 이어 프리미엄 주거시설 '빌리브 하남'을 통해 수도권에도 주택 브랜드를 첫 선보인 바 있다.

고품격 주거 설계도 화제다. '빌리브(VILLIV)'는 모던한 형태의 마을(Village)과 존중되는 삶의 공간(Live)을 결합한 단어다. 아파트먼트를 넘어 라이프스타일먼트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커뮤니티, 서비스, 특화설계 등으로 '빌리브'만의 주거 프리미엄을 구축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하남시에 공급하는 '빌리브 하남'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유러피안 감성의 단지 설계를 도입했다. 먼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도시설계자인 '프리츠 반 동겐(Frits van Dongen)'과 협력해 디자인한 단지는 내부에 중정 공원이 마련돼 있고 중정 내 게스트 하우스, 클럽라운지로 활용 가능한 '파티오하우스', 스카이가든, 루프탑 가든 등 여가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카이 피트니스와 공유키친, 미디어룸(방음실), 공유오피스, 라이브러리, 게임룸 등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기존 주거공간에서 찾아보기 힘든 집안에 전용주차장이 있는 DRIVE IN HOUSE 등도 적용된다.

또 획일화된 설계가 아닌 나만의 주거공간을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에게 주목 받는 요소다. 3.2~5.9m의 층고, 듀얼스페이스(다락), 5m 광폭의 테라스하우스, LDK 구조(Living Dining Kitchen) 등 총 344실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한편, '빌리브 하남'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735번지 일원에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풍산역(개통예정)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며 이마트 하남점, 스타필드 하남, 약 3만여평의 시각공원, 한강 등 각종 생활인프라를 품고 있다.

견본주택은 하남시 신장동 94번지(스타필드 하남 인근)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