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형 리츠 수익률, 국채보다 최고 5.6%p 높아"

입력 2019-03-11 13:50


<▲ 주요국가 리츠 수익률 비교, 출처: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상장된 대형 부동산 투자회사, 이른바 '리츠(REITs)'에 개인투자자 참여가 늘며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뉴코아아울렛 등에 투자하는 이리츠코크랩의 개인투자자는 지난해 6월 상장 당시 761명에서 2,217명으로 191% 증가했습니다.

판교 알파돔 등에 투자하는 신한알파리츠는 지난해 8월 4,749명에서 12월 5,384명으로 13.4% 늘었습니다.

이리츠코크랩은 연 7%, 신한알파리츠는 연 5.5% 배당을 공시한 바 있습니다.

국토부는 "증권회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된 리츠들은 주식시장이 하락한 지난해 4분기에도 일정한 주가를 유지했고 국내 국채 수익률과 비교해 2.8∼5.6% 포인트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올해에도 시가총액 2조2천억 원 규모의 홈플러스 리츠가 상장될 예정이며 NH리츠, 이지스자산운용 등에서 각각 자산규모 1조 원의 리츠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상장리츠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공모·상장리츠의 지원과 사모리츠의 규제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을 추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