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주에서는 간식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마켓워치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네티컷대학과 조지아주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콜로라도, 오리건, 워싱턴주는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이후 감자 칩 판매가 5.3% 늘었다.
쿠키 판매는 4.1%, 아이스크림 판매는 3.1% 늘었다.
코네티컷대학의 미쉘 바지오 부교수는 "숫자 자체는 작아 보일 수 있으나 통계학적으로도, 경제학적으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신경과학적 측면에서 마리화나가 식욕을 증가시키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면서도, 정확히 어떤 경로로 식욕이 증가하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