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블랙코미디 요소 담긴 ‘누아르(Noir)’ 뮤직비디오 화제

입력 2019-03-07 09:05



가수 선미의 신곡 ‘누아르(Noir)’의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발매한 선미의 신곡 ‘누아르(Noir)’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한편, 현실을 반영한 뮤직비디오 또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선미의 신곡 ‘누아르(Noir)’ 뮤직비디오에서는 선미가 작은 촛불에서 순식간에 큰 불길로 번진 케이크를 앞에 두고도 표정 변화 없이 핸드폰으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해 눈길을 모은다. 이어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주사를 맞으면서도 사진을 찍는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SNS 속 좋아요를 갈구하는 현대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코믹한 선미의 표현력과 자조적인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으며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SNS 리액션 영상에서도 많은 공감을 얻어 열띤 관심을 받고 있다.

선미는 음원 발매 이외에 특별한 활동이 없음에도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상위권을 점령했으며, 신곡 '누아르(Noir)'의 댄스 메이킹 챌린지를 개최하는 등 남다른 소통법으로 팬들과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선미는 지난 2017년 8월 소속사 이적 후 첫 싱글 '가시나'를 발매해 흥행에 성공했으며, 2018년 1월 싱글 '주인공'으로 실력과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앨범 'WARNING(워닝)'의 타이틀곡 '사이렌(Siren)'이 모든 음악 차트의 실시간/일간/주간/차트를 모두 휩쓰는 퍼펙트 올킬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음악 방송 6관왕을 수상하는 등 각종 기록을 쌓으며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선미는 첫 월드 투어 ‘2019 선미 THE 1ST WORLD TOUR [WARNING]’의 첫 지역으로 지난 24일 성황리에 개최한 서울 콘서트에 이어 1차 오픈한 뉴욕, LA, 토론토, 캘거리 등 북미 4개 도시의 티켓을 매진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다른 지역들도 매진 임박을 알리며 멕시코 지역이 1차 지역에 추가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선미는 신곡 ‘누아르(Noir)’ 발표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6일 저녁 7시(한국 시간 7일 정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공연으로 북미 투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