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경제지표 부진·연준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입력 2019-03-07 08:17
다우 0.52% 하락 25,673.46p

나스닥 0.93% 하락 7,505.92p

S&P500 0.65% 하락 2,771.45p



[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무역협상 회의론에 하락

미 2월 민간고용 18만 3천명...예상치 하회

미 12월 무역적자 598억 달러...10년래 최대

"트럼프, 주가 부양 위해 무역합의 독촉"

베이지북 "미 경제 완만한 확장...경기 후퇴"

아마존·JP모건·버크셔 합작 회사 '헤이븐' 출범

FAANG·반도체 부진...나스닥 하락폭 확대

GE, 월가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추가 급락

[유가] 미 원유재고 707만 배럴 증가...WTI 하락



오늘 뉴욕증시 3대 지수 최근 들어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 경제 지표와 미중 무역협상 추이를 주목하며 개장했습니다. 먼저, 미국의 무역 적자가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민간 고용 지표도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하락 출발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주가 부양을 위해 무역협상 타결을 독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하락폭을 더 키우는 모습이었는데요, 장중 베이지북 결과를 주시하며 소폭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연준에서 경기 둔화 진단을 내놓으며 하락 마무리 됐습니다.

부정적 의료법안 타격에 제약 헬스케어주 부진 계속되고 있는데요, 월그린 3.63% 하락하면서 다우종목 중 가장 부진했습니다. 또, 오늘 아마존과 jp모건 버크셔 해서웨이의 3사 합작 헬스케어 사업의 이름이 헤이븐 이라고 정해지며, 본격적인 업계 진출을 선언했는데요, 유나이티드 헬스도 1% 내외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FANG주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아마존이 1%넘게 빠지면서 가장 부진했구요, 알파벳과 애플은 하락...페이스북과 넷플릭스는 상승 마감 지었습니다.

이어서 오늘 반도체주 까지 일제히 내려가면서 나스닥지수 하락폭 가장 컸는데요, 특히나 AMD가 4% 가까이 내리면서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한편, GE의 낙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GE CEO가 올해 전망을 부진하게 내놓은데 이어, 월가에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며 오늘도 급락했는데요, 8% 가깝게 떨어졌습니다.

오늘 11개 업종 대부분 하락 했습니다. 특히나 헬스케어 가장 많이 빠졌구요, 에너지와 기술주 등 특징주 흐름에 연동되어 움직이는 하루였습니다.

<상품시장>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707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히며 하락했는데요, 다만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며 하락폭을 줄여갔습니다. WTI 34센트 하락한 55.42달러에 거래됐구요, 브렌트유는 11센트 상승한 65.9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금 가격은 달러가 하락 전환했고, 안전자산 수요가 늘며 소폭 올랐습니다. 4월물 금가격 0.2% 오른 1,287달러선에 거래됐습니다.



한편 달러지수, 그 동안 보합권이지만 강달러 흐름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락 전환한 모습입니다. 0.06% 소폭 떨어진 96.84 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